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군수·간부공무원 급여 공제키로

영동군수, 간부공무원 3개월간 급여 10% 공제

  • 웹출고시간2020.03.23 14:44:02
  • 최종수정2020.03.23 14:44:02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영동군 간부공무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급여를 공제한다.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앞으로 3개월간 급여 10%를 공제키로 했다.

한 간부공무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박세복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0명이 급여를 공제하게 된다.

박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이 거점체온측정소 근무, 시가지 소독 등 코로나19 차단에 사력을 다하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급여 10%를 공제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뭉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와 역학조사반을 유지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 1건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