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루에만 50~60대 미화원 2명 확진 판정 받아
모두 공무원 환자 가장 많이 나온 해양수산부서 근무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소방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9구급대원은 모든 구급활동 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채 현장 출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급대원들이 감염보호복을 입고 출동한다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얘기다. 소방서는 항상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구급출동 시 구급대원들은 D급 감염보호복을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현장 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 환자로 신고를 받고 이송한 환자가 이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출동 구급대원의 격리조치와 소방관서 폐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다. 구급대원이 다른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희권 대응구조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의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이라며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감염보호복을 입었다고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는 아니므로 너무 불안해 할 필ㅇ가 없다"고 강조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언제, 어디서부터 꼬였던 걸까. 청주 서원에서 내리 4선(16년)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19일 4·15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원구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21일 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2월 21일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컷오프(공천배제)된 오 의원과 그를 지지한 지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 내에서조차 '이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임기 후반을 맞는 문재인 정부 입각설, 비례정당 입당 등의 오 의원 구제방안이 나올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이날 무소속 출마 공식 발표로 모두 허사가 된 셈이다. 그래서인지 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편을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서원구민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에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정치를 해왔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이번에 민주당으로부터 경선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서원구민이
4·15총선 릴레이 인터뷰 - ⑨오제세 국회의원 (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19일 21대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중진인 오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5선의 꿈을 키웠지만 민주당 청주 서원 선거구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되며 경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발표한 오 의원을 만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코로나19 사태, 여야의 공천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는데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16년간 제가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서원구민의 현명하고 엄정한 판단 때문이었다. 저를 네 번이나 믿어준 분들은 지난 16년간 정치를 총결산할 기회를 주실 것이다. 5선으로 서원구와 대한민국에 책임과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저를 믿고 응원해준 서원구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이름 남기는 정치인이 되겠다." ◇여야 모두 공천 잡음이 심각하다. 무엇보다 상향식 공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당은 기본적으로 당원을 중심으로, 당원의 지지를 모아 권력을 잡는 것이다. 국가가 주권자인 국민을 존중하듯 정당은 당원을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