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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세종시의회', 전국 광역의원 평가에서 3위

연간 의원당 조례안 발의 3.5건,본회의 발언 3.9회
제주와 함께 특별자치단체…기초의원 몫까지 해야

  • 웹출고시간2020.03.22 15:02:25
  • 최종수정2020.03.22 15:02:25

2018년 7월 1일부터 1년간 세종시의원들이 본희의장에서 집행부 대상 질의나 5분 발언을 한 실적이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3번째로 많은 1인당 평균 3,89회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시의회 본희의장 모습.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의원들의 최근 1년간 주요 의정 활동 실적이 17개 광역(시·도)의회 가운데 3번째로 우수했다는 평가가 시민단체들에게서 나왔다.

세종시의회는 226개 기초(시·군·구)의회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가장 늦은 2012년 7월 출범했다.

참여연대 등 전국 19개 시민단체가 함께 만든 기구인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최근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현 의회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의원들의 '조례안 발의'와 '본회의 질의(5분 발언)' 실적 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전국 광역의원 824명이 이 기간 발의한 조례안은 모두 2천211건으로, 1인당 2.68건 꼴이었다.

지역 별 1인당 실적은 △제주(4.79건) △서울(3.52건) △세종(3.50건) 순으로 많았고 △경북(1.47건) △경남(1.62건) △강원(1.67건) 순으로 적었다.
또 본회의장에서 집행부 대상 질의를 포함한 5분 발언 실적은 총 1천817회(1인당 2.21회)였다.

의원 당 실적은 △울산(4.18회) △부산(3.91회) △세종(3.89회)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서울(0.83회)과 전남(0.86회)은 1회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지방자치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범적으로 만든 '특별지방자치단체'여서, 산하에 기초자치단체(지방의회)가 없다.

22일 현재 전국 15개 시·도의 기초(시·군·구)의원 수는 총 2천926명으로,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의원 1인당 3.81명 꼴이다.

따라서 세종시와 제주도 의원 1명은 다른 시·도의원 '4.81명'과 맞먹는 역할을 해야 하는 셈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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