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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골재파쇄 장 먼지 심하다

분진방진시설 바람에 훼손 형식적

  • 웹출고시간2020.03.19 16:31:11
  • 최종수정2020.03.19 16:31:11

옥천군 군북면 (주)J업체가 골재를 생산하면서 먼지가 심하게 발생해 민원이 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골재파쇄 장에서 먼지가 심하게 발생해 민원이 되고 있다.

군과 주민, 업체에 따르면 ㈜J업체는 공장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암을 파쇄하기 위해 인근 땅을 임대해 골재 선별 및 파쇄 장을 설치했다.

오는 2021년 10월까지 5천614㎡ 부지에서 연간 4만8천200㎥의 골재 생산계획을 군에 신고하고 25mm 등 하루 600㎥정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파쇄작업과 함께 골재 생산에 들어간 이 업체는 파쇄 장 주변에 가설울타리를 설치하고 위에 분진방지 망 등을 했지만 바람에 훼손되는 등 형식에 그친 상태다.

이 때문에 암 파쇄과정에서 심한 먼지가 발생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강풍이 부는 날이면 분진이 날아 대기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트럭으로 암을 파쇄기에 붇거나 파쇄 된 골재가 컨베이어벨트를 타는 동안에도 살수를 한다고 하면서도 먼지는 계속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생산한 골재 역시 덥게 없이 야적해 둬 바람에 날릴 우려마저 있다.

옥천군은 지난 18일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먼지 등 골재 파쇄 장에 대한 전반적인 행정지도를 펼쳤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소음이 기준을 넘어 개선명령을 2차례 군에 적발돼 과태료를 냈다.

주민들은 "최근 조용하던 동네에 골재파쇄 장까지 들어와 먼지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군은 지도단속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먼지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반드시 살수를 하고 있다"며 "강풍이 부는 바람에 먼지가 발생한 것이며 분진방지 망 역시 바람으로 망가져 보수를 마친 상태로 옥천군에서 지도한 대로 야적된 골재에 대해서도 덮는 등 앞으로 민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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