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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급증…친환경 포장재 관심

택배·배달증가…포장재 쓰레기도 증가
식품배송업체도 친환경 포장재 선택
충북출신 디자이너…제품·포장재 친환경소재
"앞으로 더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인지되길"

  • 웹출고시간2020.03.19 20:27:58
  • 최종수정2020.03.19 20:27:58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과 포장재.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온라인 수요가 증가했다. 택배·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쓰레기로 배출되는 포장재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비닐·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종이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의 친환경 포장재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년 트렌드코리아'에서는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편하게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 보다는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보호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대형 마트의 자율포장대에 박스를 포장하는 테이프와 끈 제공을 없애도록 했다.

식품배송업체인 '마켓컬리'와 '쓱배송'은 친환경 포장재를 선택했다.

기존의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과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가 분리배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따라 버릴 수 있는 물을 얼린 팩을 사용한다.

스티로폼 완충재 대신 종이나 옥수수완충재를 사용한다. 냉동식품등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대신 친환경 보냉백인 '알비백'을 사용했다.

대량의 수요를 가진 대형 업체들도 점차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충북 출신의 이한솔(28) 디자이너는 '비건패션'을 지향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만드는 제품의 소재는 물론 모든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준비했다.
겹겹이 싸여지는 비닐포장재 대신 코팅되지 않은 종이포장재를 사용하고 택배박스도 코팅이 되있지 않은 박스를 선택했다. 테이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게를 사용한다.

박스포장을 위한 테이핑은 일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다. 비닐등 기존의 포장재들을 활용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환경을 생각해 2~3배가 넘는 가격의 친환경 포장재들을 고집하고 있다.

이씨는 "동물들을 생각해 비건 패션을 시작하면서 당연하게 사용했던 포장재들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대형 카페에서 종이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을 보고 자극받아 모든 포장재들을 친환경 소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테이프만 해도 가격이 일반테이프에 비하면 2~3배의 단가로 형성돼있어 판매자로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좀 더 멀리보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금 선택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물건을 받은 구매자들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선물을 받을때 생기는 포장재는 개봉과 동시에 쓰레기를 분리·처리해야 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자책감이나 피로감이 생기지만 종이포장재들은 그런 피로감을 줄여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이미 해외에서는 식료품들도 포장해두지 않고 각자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하는 등 점차 친환경 포장을 넘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제로웨이스'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가장 비닐·플라스틱 소비가 많은 식품·식료품 분야부터 생활용품까지 점차 친환경적인 제품과 포장재가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일반화돼고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인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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