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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6번째 확진자, 신천지 교인인 인터넷 매체 기자
5번째 확진자, 4번째 확진자 아들

  • 웹출고시간2020.03.18 14:33:51
  • 최종수정2020.03.18 14:33:5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에서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확진자 중 한명의 직업이 기자로 알려지면서 감염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칠금동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A씨(30)는 이날 오전 8시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무증상 상태로 건국대 충주병원을 찾아 자비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다.

A씨의 직업이 기자로 전해지면서 이동과 접촉이 많은 직업 특성상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그는 지난달 16일 충주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집회 후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시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A씨는 충주에서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인 지난 10일 조길형 충주시장 브리핑에도 참석했다.

당시 다수 매체의 언론사 기자들이 있었다.

11일에는 총선 예비후보 기자회견도 열렸다. A씨는 모 총선후보의 기자회견에도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조사팀이 현장에 나가 있으며 역학조사 이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청사 소독 등을 진행하는 한편 브리핑룸을 폐쇄 조치했다.

앞서 17일 충주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26번째 확진자 B(여·55)씨의 아들 C(25)씨가 17일 밤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5번째, 충북에서는 32번째 확진자다.

지난 9일 어머니의 확진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B씨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이 나왔다.

C씨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씨를 격리 병원으로 이송한 보건당국은 그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착수했다.

도는 병상 확인 후 C씨를 격리 입원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B씨의 확진 직후 C씨 등 가족과 더불어 그와 접촉한 거주지 인근 상점 종사자,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8명을 자가 격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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