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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어린이집에 입학준비금 지원

1인당 9만원 정액 지급, 생애 최초 1회만 지원

  • 웹출고시간2020.03.18 11:22:53
  • 최종수정2020.03.18 11:22:53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은 영유아 보호자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부족함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신규로 입소할 때 필요한 피복류(원복, 체육복, 가방, 수첩 등) 구입비로 부모가 부담해야 할 실비 성격의 부담금이다.

군은 지난해 '진천군 영유아보육조례' 개정으로 입학금 지원 근거를 마련해 충북에서는 최초로 439명의 보호자에게 3천500여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비 5천400만 원을 확보해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진천군으로 등록된 만3~5세 신규 입소 아동으로 어린이집 소재지가 진천군 관내인 경우 1인당 9만 원을 정액 지급받을 수 있다.

아동의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아동의 부모 등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아도 입학준비금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생애 최초 1회만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유치원 입학준비금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입학준비금의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입학준비금을 납부한 후 1차 신청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보호자의 계좌로 입금된다.

군은 최대한 많은 아동들에게 준비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간다. 향후 6월, 9월, 11월 추가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입학준비금을 비롯해 군세 수입액의 7%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는 진천군의 교육 지원금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교육 정주환경 중 하나"이라며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고품격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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