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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기… 유치원·초·중·고 4월 개학

교육부 2주 추가연기 발표…내달 6일 개학
도교육청 학습공백 최소화 등 후속조치 마련
수능연기는 추가 검토 예정

  • 웹출고시간2020.03.17 16:41:19
  • 최종수정2020.03.17 18:00:19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보=사상 초유의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4월 개학이 현실화됐다. <16일자 1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개학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3차 연기로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된다.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 학교의 학사 일정도 조정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이 4월6일로 2주일 더 연기된 가운데 17일 청주 남성유치원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긴급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1개월간의 고교개학 연기에 따라 대입 일정 변경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4월 6일 이전에 개학할 수도 있다는 취지다.

충북도교육청은 학습공백 최소화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충북도교육청 김영미 교육국장이 교육부의 3차 개학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김영미 교육국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은 학생과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휴업 연장에 따른 교육과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했다"며 "도내 각 학교의 휴업을 4월 3일까지 연장한데 이어 다음 주부터 휴업 대응 2단계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의 수업일수를 10일 감축 운영키로 했다.

교육부는 유치원 법정 수업일수 180일, 초·중·고 190일의 10% 범위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하도록 권고했다.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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