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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군 코로나19 고통 분담

건물주 임대료 인하, 전액면제 등

  • 웹출고시간2020.03.17 11:15:39
  • 최종수정2020.03.17 14:16:01

증평군에서 착한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새마을 금고 건물.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과 진천군에서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건물주가 임대료의 일정부분을 인하해주는 운동으로 증평에서는 2명의 임대인과 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증평군에서 착한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정훈섭씨 건물.

증평의 정훈섭씨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음식점과 피자가게 2곳의 3~4월 임대료를 40% 인하했다. 전홍관 씨도 치킨·일식집 등 5개 점포의 3월 임대료 전액을 면제했다.

기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에서 착한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전홍관씨 건물.

충북대도 3, 4월 증평장뜰시장 내 위치한 수산물 도소매·반찬·그릇도매 3개 점포의 임대료를 절반만 받기로 한 데 이어, 증평새마을금고도 같은 건물에 입점해 있는 한의원·피시방·치과 등 5개 점포의 3월 임대료를 40% 인하했다.

증평군에서 착한임대료 인하운동에 참여한 충북대 건물.

진천 광혜원면의 다오자빌딩(대표 박봉식)은 식당 등 5개 업체에 1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감면했다. 진천의 A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B씨는 30여개 업체의 임대료를 2개월간 임대료의 30%를 감면했다.

착한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개인)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남모르게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건물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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