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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코로나 환자 진정세…감염원은 '미스테리'

세종시는 세종충남대병원 조기 개원 정부 건의

  • 웹출고시간2020.03.16 17:29:12
  • 최종수정2020.03.16 17:29:12

세종시에서 16일까지 모두 4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가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일을 최대한 앞당겨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환자)가 16일(오후 4시 기준) 들어서는 1명도 없었다.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발생하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12일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만 1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었다.

16일 기준 세종시 전체 확진자 40명 중 67.5%인 27명(서울 1명 포함)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다.

해양수산부는 전체 직원(795명)에 대한 감염 여부 검사가 끝났다. 따라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중앙부처의 3분의 2가 몰려 있어 사실상 행정수도로 일컬어지는 도시에서, 보건복지부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세종시의 이미지는 상당히 손상됐다.

게다가 해양수산부에서만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 데 대해 의아해하는 세종시민과 국민이 많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해양수산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 교인이나 대구 또는 중국 출장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줌바댄스 강사 등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경우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최초 확진자의 감염원이나 경로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이달 5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했던 인천 송도의 한 연구소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서도 세종시는 "그 직원이 해양수산부 직원에게서 감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세종시는 당초 6월 18일로 예정된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일을 최대한 앞당겨 주도록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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