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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겠다더니

임시회 본회의에 집행부 주요 공무원 출석 요구 '빈축'

  • 웹출고시간2020.03.16 16:24:05
  • 최종수정2020.03.16 16:24:05

제천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6일 집행부석과 방청석에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제천시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 집행부 주요 공무원들의 출석을 요구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정부는 물론 모든 지자체가 코로나19의 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또한 각 부서별로 방역은 물론 마스크 배부 등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16일 열린 제천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는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시 집행부 공무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이경태 부시장과 윤용권 보건소장, 엄세진 도시재생드림팜추진단장만이 각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과 정부 청사 출장 등의 사유로 불참했다.

이 같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이들의 불참 사유를 따로 보고 받기까지 했다.

다수의 지방의회는 코로나19 방역 업무 차질을 우려해 집행부 출석 없이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충주시의회는 계획했던 시정 질문마저도 미뤘다.

제천시의회가 이 시장 등 집행부 관계자들을 굳이 본회의장으로 불렀어야 했느냐는 점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에 개회한 본회의는 불과 10여분 만에 끝났지만 본회의 참석을 위해 원거리 부서장들은 곧바로 본청으로 출근해야 했고 많은 집행부 간부들이 오전 코로나19 방역 일정 추진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의원은 "사전에 집행부 공무원 불출석 허용 여부를 논의한 바 없다"며 "의장단이나 의회사무국이 미리 조율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시정 질문이 예정된 2차 본회의 등 나머지 의사일정은 국가적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반영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 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제천시 청풍면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와 건강보험공단 연수원에 제천 사과 60상자와 간식 360상자를 전달했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이 보도 자료에서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의회는 제천시와 협력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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