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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16 16:50:34
  • 최종수정2020.03.16 16:50:34

연제호

청주시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증상은 여느 감기나 독감과 다르지 않게 발열 또는 호흡기에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치료가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환자가 늘어나며 심한 경우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바이러스가 어째서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 사실 처음부터 이 바이러스가 매우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 1∼2주 동안 겨우 감염자가 10명 안팎이었던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신천지'라는 종교단체의 한 신도가 감염이 된 채로 확산시키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천지의 간부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정부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감추려 했다. 또한 보복성을 띠며 오히려 일반 시민들을 감염시키려 하고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문제 해결을 늦추고 있다.

그러면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려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매출이 줄고 그에 따라 경제·문화 등의 순환이 되지 않고 있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의 제한으로 인해 초·중·고교의 학생들의 개학이 늦춰지고 있다. 이는 사상 최초로 종합 3주 개학 연기라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단순히 개학만 늦춰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학식 역시 늦춰졌다. 대학교도 마찬가지로 개강이 늦춰지고 본래의 일정을 새로 수정하게 됐다. 또 다른 문제는 국가 간 이동이 막히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인 입국 금지 또는 한국으로의 여행 경보를 발령한 국가가 100여 국에 달한다.

이 바이러스의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감소하는 곡선이 아닌 아직 진행 중인 상승 곡선이라는 점이다. 하루가 지날수록 해결될 기미가 보이기보다는 오히려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아직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진자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시민들의 두려움 역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아직 확진자가 많고 격리 해제는 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외출 뒤에는 손발을 깨끗이 닦는 것을 습관화하며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피하고 불가피하게 만나게 될 경우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피해로 인한 사정을 서로 이해해 주고 배려한다면 오히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소멸될지 백신이 발견될지 아직 모르지만 해결이 될 순간까지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예방하는 습관을 몸에 지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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