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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 완벽차단에 도전

사회복무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오수 하천배출 차단
소독 후 보은분뇨처리장 운반 처리로자원봉사자 모집 마스크제작·발열체크 도와

  • 웹출고시간2020.03.16 13:16:53
  • 최종수정2020.03.16 13:16:53

37사단 장안부대 방역차량이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원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제로에 도전한다.

군은 코로나19 발생초기부터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16일 현재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건수가 감소추세에 있지만 지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점을 중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장안면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지난 13일 대구지역 코로나 경증 확진환자 110명이 입소함에 따라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은 생활치료센터의 안전을 위해 입소 확진환자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배출된 오수는 센터 내 하수처리장에서 집수해 현장에서 소독한 뒤 전량을 보은분뇨처리장으로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2일 대구시와 적십자사로부터 마스크 1만8천400개와 손소독제 1만2천640개를 지원받았다"며 "당일 장안면 주민과 기관단체 종사자에게 이를 일부 배부한데 이어 이달 말 장안면 주민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2차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37사단 지원대 장안부대도 지난 13일 장안농협 도로변에서 사회복무연수센터까지 제독차량을 이용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차량과 다목적 방제차량을 총동원, 생활치료센터 주변에 대한 상시방역 체제를 유지하는 등 주민안전대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도 면 마스크 제작에 이어 선별진료소에서 발열체크를 돕는 등 군의 코로나19 확산차단 활동 지원에 나섰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발열체크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내고 18명의 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군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은한양병원에 배치돼 상황종료 시까지 오전·오후 각 2명씩 매일 4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모집해 지난 6일부터 2천개를 목표로 면 마스크를 제작 중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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