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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전 군민 코로나19로부터 전방위적 보호

휴대용 손소독제와 살균제 구입해 전 군민에 배부

  • 웹출고시간2020.03.16 11:23:40
  • 최종수정2020.03.16 11:23:40

단양군이 민관관 합동방역단의 활동에 앞서 사전 교육을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는 등 지역사회 내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군민 생명과 건강 사수를 위해 전방위적 보호에 나섰다.

군은 먼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및 살균제를 배부한다.

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등을 활용해 휴대용 손소독제(50㎖) 3만개와 살균제(500㎖) 1만5천 개를 구입했으며 이를 군민들에게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배부는 각 읍·면 마을이장 등과 협의해 손소독제는 인당 1개씩, 살균제는 가구당 1개씩 전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의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으로 확대된 자율방역단도 구성해 운영한다.

앞서 지난 13일 군 자율방재단, 새마을부녀회, 단양남성의용소방대, 3105부대 1대대, 단양읍 및 보건소에서 참여한 46명은 2인1조로 23개 팀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 및 음식점 등 영업점 총 1천453개소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여기에 민·관·군 자율방역단은 향후 월 2회 이상 지역 내 전방위 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소독제 및 방역물품은 보건소에서 지원하며 소독을 완료한 업체 등에는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무상으로 배부한다.

군 보건소도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고 감염병 확산에 대한 군민의 심리적 피로도가 깊어짐에 따라 마음치료에도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공주병원)과 협력해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게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과 심리안정용품(마사지볼, 컬러링북 등)을 지원하고 유선으로 정신건강전문가의 심리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주변 거주 주민에게는 보건복지부 통합심리지원단에서 발행한 '몸과 마음의 회복' 안내서를 배부하고 관내 생명사랑지킴이를 활용해 정신건강 모니터링활동도 강화했다.

류한우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에 대한 우려, 일상생활의 제한 등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군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군민들께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방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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