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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넘긴 마늘 웃자람 주의

보은농기센터 적절한 거름주기·병해충 관리 당부

  • 웹출고시간2020.03.15 13:18:57
  • 최종수정2020.03.15 13:18:57

농업인들이 봄철을 맞아 마늘 싹을 비닐속에서 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와 잦은 비로 마늘 생육이 평년보다 7∼10일 정도 빠르고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난지형마늘인 대서마늘은 월동용 비닐을 평년보다 빨리 제거하고, 3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2차 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이 너무 많거나 늦으면 영양생장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확 2달 전에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올해 한지형 마늘의 출현기는 전년보다 7일 정도 빨라 마늘 싹을 비닐 속에서 빨리 꺼내야 한다.

마늘 싹을 늦게 꺼내면 비닐 속에서 마늘잎이 웃자랄 가능성이 높다. 마늘이 웃자라면 조직이 연약해져 동해 피해, 병해 발생이 증가해 생육도 불량해진다.

또한 겨울이 따뜻하면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높아져 봄철 생육기 병해충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마늘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다. 노균병, 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평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방제하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따뜻한 겨울로 인해 마늘 생육에 맞춰 추비를 조절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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