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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차분한 분위기속 '쾌유' 기원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사회복무연수원 입소
이시종 지사·정상혁 군수·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 현장점검

  • 웹출고시간2020.03.15 14:25:15
  • 최종수정2020.03.15 14:25:15

김연상(오른쪽) 충북소방본부장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근접 지원하는 보은소방서 구병산119안전센터에 들러 구급대원 위생관리와 감염관리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 장안면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신종 코로너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 131명이 13일 입소했다.

보은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설치된 사회복무연수원 입구 도로변에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보은군민이 응원하겠습니다. 청정 보은군에서 편히 계시다 가십시오' 등의 응원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차분하게 이들을 맞이했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근접 지원하는 보은소방서 구병산119안전센터에 들러 구급대원 위생관리와 감염관리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활동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이달 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환자를 치유할 병상이 부족하자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는 319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보은소방서는 생활치료센터에 구급대원을 연락관으로 파견해 현장상황 등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힘을 보탰다.

보은군도 방역차량을 사회복무연수센터 주변에 방역차량을 배치해 하루 세 번 주변지역을 소독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에 앞선 지난 12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방문해 생활치료센터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또 이날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과 함께 보은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로 불안해하는 생활치료센터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할 마스크 5천장을 기탁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고정식 차량소독기가 설치됐고, 육군 37사단 제독차량도 소독지원에 나서는 등 방역이 강화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충북지역 생활치료센터는 보은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비롯해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IBK 기업은행 충주연수원 등 4곳이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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