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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일가족 4명 확진

40대 여성 13일 확진 판정…14일 남편, 딸 2명 추가 확진
접촉자 35명 검사·자가격리

  • 웹출고시간2020.03.14 13:31:43
  • 최종수정2020.03.14 13:31:43

14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에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14일 대소면에 사는 A(47·여)씨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 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음성의 한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A씨는 거주지와 가까운 진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3일 오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A씨의 남편 B(48)과 두 딸(21세, 19세)도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급식시설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10분께 맹동 혁신도시 음식점에서 1시간 30분 정도 가족 3명과 식사를 했고, 다음 날 오후 2시30분께 진천농다리 하늘다리를 다녀왔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작은딸과 대소 국민은행, 대소 성신의원, 일양약국, 대소 하모니마트를 들렀다가 귀가했다.

진천의 한 폐기물업체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B씨는 지난 10∼13일까지 진천군, 청주시, 신탄진 등 거래처 공장 등을 방문, 3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딸 2명은 부모와 식사하고, 병원과 약국을 들른 것 외에 대부분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이동동선을 따라 접촉자 총 35명을 찾아 격리 조치하고 방문한 시설을 소독한 뒤 임시 폐쇄했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따라 접촉자는 격리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남편 B씨가 여러 곳을 다녔기 때문에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역학조사를 벌여 밀접 접촉자를 파악, 검체 검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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