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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내버스 업체에 재정지원금 213억 선지급

시민 불편 최소화 감차 요구 수용 계획

  • 웹출고시간2020.03.12 17:19:28
  • 최종수정2020.03.12 17:19:28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내버스 업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지원금 255억 원 중 84%인 213억 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일까지 상반기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114억 원을 선지급했으나 임금삭감 및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내(농어촌)버스 재정지원금·공영버스 운행손실금·벽지노선 손실보상금·요금 단일화 손실금·무료환승보전 등 하반기 보조금 99억 원을 3월 중 추가 집행한다.

이와 함께 운송수입 손실액 지원을 위해 충북도에 재정지원금 지원을 요구했다.

시는 시내버스 6개사의 합의 하에 감차·감회 요구가 있을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예비비 8천500만 원을 확보해 운수종사자 마스크·손 소독제·차량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원금 선지급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으나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충북도와 협의해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이날 청주시와 충북도에 시내버스 감차와 조건 없는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업체 측은 "하반기 재정지원금 조기 집행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것과 같다"며 "감차 30%와 실질적인 재정지원과 현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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