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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청주 흥덕경찰서~파비뇽 교통 통제

영화 '리멤버' 촬영

  • 웹출고시간2020.03.12 16:15:41
  • 최종수정2020.03.12 16:15:41

14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영화 '리멤버' 촬영으로 통제되는 흥덕구 월명로 일부 도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 흥덕구 월명로 흥덕경찰서~청주파비뇽 일부 구간의 교통이 오는 14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통제된다.

청주영상위원회는 2020년 로케이션 지원작인 영화 '리멤버'의 촬영으로 해당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영상위원회와 청주시, 청주흥덕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 허가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야외에서 촬영이 이뤄진다는 점과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주말 오전 시간 차량을 우회시키면서 시민 접촉을 차단하고 진행한다는 점, 배우를 제외한 스태프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한 뒤 촬영하겠다는 제작진의 약속 등을 감안해 촬영을 허가하기로 했다.

제작진 측은 현재 촬영에 앞서 관련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에게 안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영화 '리멤버'는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영화계 라이징 스타 남주혁 등이 출연하며, 일제강점기 친일파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가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 평생을 준비한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교통통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043-219-1083)로 문의하면 된다.

제작진 측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는 물론 사회 전반이 멈춰진 상황에서 촬영한다는 것에 걱정이 많은 것은 알고 있다"라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촬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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