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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한영·김미자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10만여㎡ 농장서 표고버섯 재배
"선진 재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권익향상 기여할 것"

  • 웹출고시간2020.03.12 16:14:39
  • 최종수정2020.03.12 16:14:39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김미자(왼쪽 네번째), 이한영(다섯번째) 부부와 농협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괴산 불정농협 조합원인 이한영(53)·김미자(50)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이씨 부부가 12일 농협괴산군지부장실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평소 서울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시상식은 군지부에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산인 가운데 자립·과학·협동이라는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정해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2001년부터 농업을 시작한 이씨 부부는 현재 괴산군 감물면의 10만여㎡ 농장에서 유기농 표고버섯 하나로 부농의 꿈을 일궜다.

지난 20년간 영농일지작성, 철저한 생육관리, IT를 활용한 과학영농 구축, 소포장 규격화 등 농업혁신에 땀흘린 결과 전국 최고의 유기농 표고로 인정받고 있다.

또 도·농 한마음 행사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의왕시 등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표고버섯을 홍보하고, 2015년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도 앞장서 '유기농 괴산군' 특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는 귀농희망자 20여 명에게 귀농·귀촌 컨설팅을 지원하고 표고버섯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씨 부부는 평소 폐비닐·농약빈병 수거, 취약계층 반찬지원, 장애인 봉사활동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우한교민이 임시 거처한 진천에 사과즙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새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표고연구와 선진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 괴산군의 농가소득과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향후 이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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