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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코로나 확산저지 총력

점심식사 지그재그 착석·대화 자제
중앙현관 출입문만 개방·민원인 발열체크
평일·주말 24시간 비상대책 상황실 가동

  • 웹출고시간2020.03.12 15:27:37
  • 최종수정2020.03.12 15:27:37

충북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구내식당에서 지그재그로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콜센터·공공기관 등 집단시설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교육기관 내부 감염방지를 위해 갖가지 묘안을 총동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각급학교에 △학생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운영 △위생관리·방역소독 △단체활동·교육과정 관련 현장학습 자제와 철저한 외부인 출입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도내 학교에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학교방역물품 구입비 9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내 학교의 코로나19 대응방안 점검과 함께 현장 지원에 나섰으며,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당부하는 교육감 서한문도 발송했다.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학원·교습소에 대한 소독여부와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구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도교육청 시설 내부에서도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교육청 건물내부 출입통제를 위해 중앙현관출입문만 개방하고 나머지 출입문은 모두 폐쇄했다. 도교육청을 출입하는 민원인은 방문증을 발급받고 발열체크를 해야 한다.

누구나 항상 소독할 수 있도록 손세정제와 손소독기도 각 층마다 비치했다.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던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매월 초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진행해온 '지역사랑 데이 행사'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잠정 연기했다.

도교육청 구내식당 운영방식도 변경했다. 기존 12시에 시작했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 45분으로 앞당기고 시간별, 부서별로 나눠 식사시간을 운용하고 있다.

점심식사 때도 지그재그로 앉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있다.

근무할 때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도록 통지했으며 업무용 외 개인택배 배송은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직원들은 매일 출근하기 전 방역소독기로 도교육청 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평일과 주말에도 24시간 비상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민원인들도 불편하겠지만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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