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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면 이도형.이준영씨, 경찰서장 감사장 받아

실종 70대 치매노인 발견…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

  • 웹출고시간2020.03.12 14:11:12
  • 최종수정2020.03.12 14:11:12

괴산군 청천면사무소 이도형(54.사진 왼쪽 두 번째).이준영(46. 왼쪽 세 번째)씨가 괴산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은 후 노현호 청천면장(왼쪽 첫 번째), 최영호 청천파출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청천면사무소 이도형(54).이준영(46)씨가 괴산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실종된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공을 인정받았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이다.

괴산경찰서는 CCTV를 확인해 A씨가 청천면 방면 버스를 타고 이동한 것을 확인 후 마을방송과 함께 수색을 진행하고 있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이들은 마을방송을 듣고, 청천면 후영마을 길가에서 헤매고 있던 A씨를 발견, 청천파출소로 안전하게 모셨다.

A씨는 실종 30시간 만에 발견됐으며, 그동안 길가에서 잠자며 오랜 시간을 버텨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형씨와 이준영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께서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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