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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가 中유학생 속속 격리해제

충북대 107명 기숙사 퇴소…태국인 6명 포함
지난달 24~26일 입국학생 대상

  • 웹출고시간2020.03.11 15:23:00
  • 최종수정2020.03.11 17:48:53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대 기숙사에서 격리 보호됐던 중국인 유학생 등이 기숙사를 퇴소하고 있다.

ⓒ 충북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도내 대학들이 중국인 유학생 격리를 잇따라 해제하고 있다.

충북대는 11일 오전 학생생활관에서 14일간 격리돼 보호받아온 중국인 유학생 101명과 태국인 유학생 6명 등 유학생 총 107명이 퇴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26일 입국한 유학생들로 26일 이후 입주한 중국인 유학생 4명은 1인 1실로 계속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주변 원룸 등에서 자가 격리중인 30명의 유학생들도 매일 2차례 건강 체크를 받으며 보호되고 있다.

청주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4명도 지난 10일 대학기숙사를 퇴소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숙사에 격리됐던 중국인 유학생 전원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입국해 기숙사에 격리됐던 112명의 이 대학 중국 유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퇴소해오다 11일 13명을 마지막으로 전원 퇴소하게 됐다.

유학생들은 2주 동안 하루 2회 발열체크 등을 시행하며 철저한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없이 무사히 학교로 복귀했다.

극동대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주간 자율격리에 들어갔던 중국인 유학생 3명에 대한 자율격리를 11일 해제했다.

극동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시 기숙사 생활시설 1인실에 거주하는 자율격리를 실시했다.

이들은 대학 당국의 지원으로 1일 2회 체온 및 증상을 체크하고, 교직원의 전화 상담과 채팅방을 통해 예방 수칙 등을 안내받았다.

동대는 충북도, 음성군과 협력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지원단'을 꾸려 자율격리 기간 동안 방역물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특별 관리를 해왔다.

이날 퇴소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배정된 생활관으로 옮겨 일상으로 복귀한다.

/ 이종억·주진석·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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