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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 보은지역 경제 적신호

보은군 피해기업 조사…138억 매출 감소
속리산 관광·스포츠 전지훈련 취소 10억 손실

  • 웹출고시간2020.03.11 14:22:40
  • 최종수정2020.03.11 14:22:40

속리산관광협의회 박성노(가운데) 회장이 11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보은군의회에 보내는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 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보은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은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관련 기업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지역 126개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16개 기업이 138억 원의 매출액 감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개 기업은 수출액 8만6천 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부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업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수출지연, 일부공장 가동중지 등의 사유가 뒤를 이었다. 거래처가 끊긴 사례도 32건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군은 지방세 기한연장과 징수유예, 특별경영안정자금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기업 법정교육 수강지원 등 피해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산업단지뿐만이 아니다.

국립공원 속리산지역 40여 숙박·요식업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약됐던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이 취소되면서 10억여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속리산관광협회 박성노 회장 등 보은읍·속리산 숙박·요식업계 회원들은 11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보은군의회에 보내는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보은군의 스포츠산업 관련 예산을 삭감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포츠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공공시설 휴관, 전통5일장 휴장 등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 사업 등 보은군의 스포츠산업 활성화 정책은 지속돼야 하는데 군의회도 당리당략을 떠나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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