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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11 13:42:34
  • 최종수정2020.03.11 13:42:34

정상혁(왼쪽 두번째) 보은군수가 실버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수제 코로나 방역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200개를 공공실버주택 실버복지관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우선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재봉틀 사용이 가능한 회원 20여 명을 긴급 모집해 면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노인 등 소외계층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보은군은 소외계층에게 면 마스크 2천개를 공급키로 하고 군여성단체협의회에 제작을 의뢰했다.

이 마스크는 세탁이 가능한 면 소재 원단에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를 넣어 만들어져 재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정상혁 군수와 정정화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장, 고은자 실버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로 만들어진 마스크 200개를 11일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공공실버주택 실버복지관에 전달했다. 실버복지관은 공공실버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1인당 2개씩 마스크를 배부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한 노인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사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보은군과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손수 만든 마스크를 받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제작 중인 나머지 1천800개의 마스크도 노약자들에게 신속하게 배부할 계획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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