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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 주력

마스크 600매, 예방수칙 담긴 다국어 리플릿 제작 배포 등

  • 웹출고시간2020.03.11 10:47:03
  • 최종수정2020.03.11 10:47:03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가 군내 거주 외국인에게 배부하기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이 담긴 다국어 리플릿.

ⓒ 음성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가 군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대응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20년 1월 기준, 등록 외국인 인구는 9천470명으로 전체인구 10만4천476명의 1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외국인단체에 마스크 600매를 배부했다.

각 읍·면에는 다국어로 된 예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국외 추방 등이 두려워 병원 진료를 꺼릴 수 있다.

이에 외국인지원센터는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제도' 다국어 리플릿을 배포해 불법체류자들이 맘놓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국어 리플릿은 충북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따갈로그) 등 총 7개 언어로 제작됐다.

외국인지원센터는 이 책자를 군내 산업단지를 비롯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간 외국인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유기향 센터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이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외국인지원센터가 개소한 이후에도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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