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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코로나19 추가 확산 차단에 '사활'

소독방역통제소 2곳 설치…주민이동통제반 본격 가동

  • 웹출고시간2020.03.10 11:10:22
  • 최종수정2020.03.10 11:10:22

괴산군이 장연면 송덕삼거리에 소독방역통제소를 설치하고 입출입하는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괴산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 일원에 소독방역통제소 2곳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장연면 추점 삼거리와 송덕 삼거리 2곳에 소독방역통제소를 가동해 입·출입 차량 소독과 탑승자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군은 경찰과 함께 주민이동통제반을 꾸려 지난 8일부터 오가리를 돌며 외부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주민 이동통제반은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확인될 때가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방송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주민 이동 제한 조처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즉석식품(밥, 카레, 짜장 등), 라면, 생수, 물티슈, 참치·햄, 김, 쓰레기봉투 등을 전달했다.

공무원이 집 앞에 생필품을 놓고 가면 주민이 나와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면 접촉을 피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오가리 오가마을과 거문마을 전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차영 괴산군수가 직접 대 군민 담화를 통해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행사와 모임 등을 갖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비상 상황인 만큼 군민께서는 정부와 군의 지침을 잘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8일 괴산군 장연면을 '충청북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하고, 강도 높은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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