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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독거노인 보호해라"

모든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로 이상유무 확인, 꼼꼼한 안정망 구축

  • 웹출고시간2020.03.10 10:23:41
  • 최종수정2020.03.10 10:23:41

박세복 영동군수가 10일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독거노인 특별보호를 강조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박세복 영동군수는 코로나 19 긴급 대책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독거노인을 특별보호라고 지시했다.

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휴관 및 경로당을 폐쇄해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운영 및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박 군수는 "무료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 노인들이 걱정이다"라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도 꼼꼼히 살펴 위생과 영양을 고려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동군내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수혜자는 300명으로 자원봉사자가 매주 수요일 밑반찬을 배달해오고 있다.

특히, 박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와 단절돼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독거 노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라며, "안부전화 등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비롯한 기존 시책들을 꼼꼼히 추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철저히 파악해 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현재 생활관리사가 개별 방문을 지양하고 전화를 통해 독거 및 취약계층 노인 1천여명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에 따른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지안전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군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와 역학조사반을 유지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단 1건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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