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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9 21:19:50
  • 최종수정2020.03.10 09:55:02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 앞뜰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다. 한낮 기온도 17도까지 올랐다.

봄은 봄이다. 예전 같으면 춘곤증을 느낄 만한 오후다.

그러나 지금은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이다.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농촌지역으로 퍼지는 코로나19 기세 탓일까. 선별진료소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건만 몸은 노곤하다.

미세먼지마저 하늘을 뒤덮어 홍매화의 산뜻함이 빛을 바랬다. 홍매화의 꽃말은 고결 충실 결백 인내라 한다.

그래서 선비들의 꽃으로도 불린다.

선비의 요람 충북도교육청 앞뜰 홍매화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 코로나 비상 정국이 막을 내리길 기대한다.

/ 글·사진=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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