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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국제 유가 하락…경제성장 발목

세계 무역 규모 축소·조업 감소
원유가격 2주새 20% 안팎 '뚝'
충북 제조업 경기 침체 국면
지역 경제성장 악영향 예상

  • 웹출고시간2020.03.09 21:20:14
  • 최종수정2020.03.09 21:20:14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각 국가의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중국과의 상호교역은 1개월 이상 얼어붙었다. 그로 인해 국내 제품의 수출 또한 주춤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경제대공황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국제유가의 하락에 가속이 붙었다. 세계 경제와 긴밀한 관계에 놓인 충북 경제도 큰 타격이 불보듯한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배럴 당 원유 가격은 △두바이(Dubai) 48.58달러 △브렌트(Brent) 45.27달러 △서부텍사스산(WTI) 41.28달러다.

각 원유 가격은 전날 대비 △두바이 4.3% △브렌트 9.4% △서부텍사스산 10.0% 하락했다.

최근 1개월 새 각각 최고가를 기록했던 2월 20일과 비교하면 △두바이 14.6% △브렌트 23.6% △서부텍사스산 23.2% 하락했다.

국내 유가에 영향을 끼치는 두바이유와 세계 각국 유가에 영향을 끼치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유 모두 2주 연속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한 원인은 우선 무역 규모 축소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무역 규모가 축소됐고 이로 인해 각 생산 공장의 조업도 감소했다.

조업 감소는 곧 에너지 사용의 감소를 의미하고, 에너지 사용 감소는 원유·유류 등의 사용 감소로 이어진다.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의 경제활동을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충북 도내 기업들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비켜가지 못했다.

한국은행의 충북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63으로 전달 71보다 8p 하락했다.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7월 60 이후 점차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67, 지난 1월 71 등 활기를 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도내 제조업체는 위기에 직면했고, 2월 업황BSI는 전달보다 크게 하락했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의 2월 제조업 업황BSI는 65로 전달 76보다 11p 하락했다.

충북 제조업 업황BSI가 하락한 데에는 BSI 주요 지표 중 '매출'의 폭락이 크게 작용했다.

2월 매출BSI는 69로 전달 83보다 14p 낮아졌다. 11개 주요지표 중 가장 낮은 수치인데다, 하락폭은 가장 크다.

생산BSI는 76으로 전달 86보다 10p 낮아졌다. 매출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크다.

도내 제조업체의 매출·생산 하락은 지역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지난 2018년 실질 지역내총생산(Real GRDP) 증가율은 6.3%다. 지역내총생산을 견인한 산업은 '제조업'이다. 도내 제조업의 실질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10.3%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의 늪에 빠진 도내 제조업으로 인해 지역 경제성장률 악화가 예상된다.

도내 경제계 한 인사는 "국제 유가 하락은 일시적으로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물가가 서서히 오른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국제 유가 하락이 장기화된다면 이는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밖에 없고, 이미 경기가 침체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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