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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우송영농조합 SK하이닉스에 납품

9일 사과즙·배도라지즙 첫 출하
연간 12억 원 매출 기대

  • 웹출고시간2020.03.09 13:01:58
  • 최종수정2020.03.09 13:01:58

정상혁(오른쪽 네번째) 보은군수가 SK하이닉스에 아침 간편식으로 사과즙과 배도라지즙을 납품하게 된 우송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설립 첫해의 10배가 넘는 매출실적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는 보은지역 마을기업 우송영농조합법인의 제품이 SK하이닉스 아침 간편식으로 제공된다.

보은군에 따르면 삼승면 우진리에서 향토과일을 이용해 과일즙을 생산하고 있는 우송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27일 SK하이닉스 본사를 비롯한 이천공장 등 구내 소비조합매점과 계약을 맺고 9일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우송이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제품은 황토사과즙, 푸른배도라지즙 등으로 연간 12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6일 우송영농조합법인 가공공장을 방문해 SK하이닉스에 납품을 앞두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우송은 앞으로 전국의 약국에도 납품할 계획이며 홍콩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이 영농법인은 지난해 은행지점장 출신 귀농인 김규백(58) 전무이사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면서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와 송죽리 마을 과수재배농가 주민 16명의 출자로 설립됐다.

지난해 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설립 첫해 5천400만 원의 10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우송은 이곳에서 사과즙, 아로니아즙, 풋사과즙, 도라지배즙, 황토배즙, 대추즙을 생산하고 있다.

설탕이나 방부제·향신료를 전혀 넣지 않고 과일을 자연 그대로 착즙시키는 NFC 공법을 적용한다.

우송영농조합 제품의 원재료 99%는 청정지역 보은에서 생산되는 과일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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