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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로나19 첫 확진 택시기사 퇴원…충북 두 번째 완치

확진 14일 만에 완치… 부인 등 7명 치료 중
신천지 신도 검체채취 241명 중 10명 결과 대기

  • 웹출고시간2020.03.08 15:56:08
  • 최종수정2020.03.08 15:56:08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택시기사가 완치 후 퇴원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인 7일 밤 11시께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A(36)씨가 확진 판정 14일 만에 퇴원했다. 충북 확진자 24명 가운데 두 번째 완치 사례다.

A씨와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지만 증세가 남아 있어 퇴원절차 검사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에선 지난 2월 22일 30대 택시기사 부부, 2월 25일 20대 홈쇼핑 콜센터 여직원, 2월 27일 공군부대 20대 하사 2명, 2월 29일 효성병원 20대 직원, 이달 5일 30대 택시기사 가족 3명 등 모두 9명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0대 콜센터 여직원은 지난 4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공군부대 하사 2명은 충주의료원, 나머지 환자는 청주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신천지교회 전수조사 대상 신도 5천613명은 8일 기준 241명이 검체 채취를 마쳐 2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이 어려운 콜라텍 등 자유업종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휴업을 권고하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일일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연일 비상근무 중인 보건소와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현장 등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 시장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2명의 확진자가 완치돼 나머지 확진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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