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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 '집단감염'

총 10명 확진 판정…4일 1명, 6일 5명, 7일 3명 8일 1명.
오가리 4개 마을 격리지역 지정…주민 이동 임시 중단 조치
거문동 마을 주민 검사 추가 의뢰

  • 웹출고시간2020.03.08 14:01:59
  • 최종수정2020.03.08 14:01:59

괴산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장연면 오가리 마을 경로당을 폐쇄, 문이 굳게 닫혀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속보=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괴산군은 8일 오가리 주민 A(58)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64) 씨의 부인이다.

이에 따라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일 C(83) 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괴산군이 지난 7일 오가리 주민 전수 조사를 위해 검체 검사를 의뢰한 주민과 장연우체국·장연 하나로마트 직원 등 42명 가운데 A씨를 제외한 4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 A씨와 지난 4일 괴산군 칠성면 소재 괴산증평산림조합 양묘장에서 함께 작업한 17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부부가 거주하는 오가리 거문동 마을 주민 30여 명의 검체도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오가리 마을 주민과 공공기관 직원 등 21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2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 C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6일 60~80대 주민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마을 주민과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 지난 7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서울 중앙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군은 오가리 4개 마을을 격리지역으로 정하고 장연면 주민들의 이동을 임시 중단했다.

오가리는 오가·거문·우령·신촌마을로 나뉜다.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388명이다.

군은 오가리 등 장연면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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