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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덕산읍 인구 2만5천명 돌파

주택공급, 정주개선 등 환경개선

  • 웹출고시간2020.03.08 14:24:42
  • 최종수정2020.03.08 14:24:42

진천군 덕산읍의 인구가 지난 2월말로 2만5천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덕산읍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덕산읍이 가파른 인구증가세를 거듭하며 인구 2만5천명을 돌파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덕산읍의 인구는 2만5천177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지방자치법상 '읍(邑)' 승격 요건인 인구 2만명을 충족해 지난해 7월 1일자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던 덕산읍은 불과 1년 3개월 기간 동안 5천명의 인구가 추가로 늘어났다.

지난 2014년 말 5천명 대에 머물렀던 덕산읍의 인구는 이듬해 충북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올해 2월말 기준 충북 혁신도시 지역에 속해있는 덕산읍의 인구는 총 1만7천651명으로 덕산읍 전체 인구의 70.1%를 차지하고 있다.

혁신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비혁신도시인 이른바 구 덕산 지역의 인구도 4년 만에 1천800여명 이상이 증가해 2월말 현재 7천526명을 기록하고 있다.

덕산읍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대규모의 원룸단지가 잇따라 조성되고 구시가지 일원에 조성된 약 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우방아이유쉘) 분양에 따라 산업인구가 대거 유입된 것이 비혁신도시 지역 인구의 동반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충북혁신 도시 내 덕산읍 지역에 조성된 아파트는 총 8개 단지 6천900여 세대 규모로 분양률은 100%에 육박한다.

이 같은 가파른 충북혁신도시 인구증가세가 반영돼 잔여 공동주택 단지의 분양도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공동주택 건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B3블럭 공공임대(1천320 세대)가 오는 연말까지 준공과 분양 및 입주가 마무리 될 전망이어서 올해내에 덕산읍 인구는 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확정돼 민간분양으로 추진되는 C3블럭(930세대)은 시행자가 군에 세대수 변경(추가) 심의를 요청한 상태로 이달 말 도시건축경관 통합심의를 통해 결과가 나오게 되면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4년 이후로 건립계획이 잡혀있던 B5블럭 공공분양(913세대)도 당초 보다 앞당겨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을 본격추진하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국도 21호선 진출입교차로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복합산업단지 개발 과 구시가지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덕산읍이 진천시 승격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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