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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충북도내 코로나19 환자 18명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과 접촉한 이웃 주민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 웹출고시간2020.03.06 15:23:37
  • 최종수정2020.03.06 21:30:08

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4일 8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괴산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확진자 3명은 A(76·여)씨, B(76·여)씨, C(67·여)씨로, 모두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가 거주지다.

이들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D씨(83·여)와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D씨와 마을 경로당에서 찰밥을 지어 함께 식사했다.

C씨는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 D씨와 시외버스를 타고 충주 이성주내과와 새빛약국 등을 다녀왔다.

D씨는 지난달 24일 경로당에서 오전에 마을 주민 8명과 함께 지냈고, 저녁에는 7명과 함께 식사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D씨와 저녁을 식사한 7명에 포함돼 있다.

또 D씨가 지난달 26일 충주를 다녀올 때는 C씨를 제외한 2명의 마을 주민이 더 있었다.

이 때문에 D씨와 접촉한 이 마을 주민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5일 D씨와 접촉한 마을 주민 등 17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D씨의 딸(63) 부부와 괴산군선별진료소 직원 2명, 장연보건지소 직원 3명 등 7명은 지난 5일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 D씨는 이달 3일 괴산 서부병원에 들렀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괴산군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군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하고,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을 자가 격리 조치한 뒤 검체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장연면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경로당 폐쇄 지침을 준수하라고 읍·면사무소에 긴급 지시했다.

한편 괴산군에서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서는 지난달 21일 증평 소재 육군 부대 장교와 청주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모두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글=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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