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내 첫 가족 간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두 번째 확진자 일가족 3명 '양성' 판정…도내 누적 확진자 15명
자가격리 하루 전 진단검사 받아…청주의료원서 치료 중

  • 웹출고시간2020.03.05 18:06:47
  • 최종수정2020.03.05 18:06:47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에서 가족 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사는 A씨(남·58), B씨(여·57), C씨(남·4)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개인택시 기사의 부모(A·B씨)와 아들이다.

이들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30대 부부는 지난달 14~15일 전주 거주 인척(231번째 확진자)과 충남 태안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확진자 3명은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지난 4일 청주시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격리 해제 전 확진자의 접촉자가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지침은 없지만, 확진자 밀접접촉자인 이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재 C씨만 미열 증상(37.1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자가격리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A·B·C씨는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