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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야속하지만 최대한 지원할 것

청풍면 2곳 생활치료센터 설치 운영에 만전 기하겠다
이시종 지사에게 반대의사 전했으나 정부 방침 어쩔 수 없어
센터 운영에 따른 중앙정부의 특별 지원 대책 요구

  • 웹출고시간2020.03.05 16:27:16
  • 최종수정2020.03.05 16:27:16

이상천 제천시장이 중앙정부의 청풍지역 생활치료센터 2곳 선정과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제천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이상천 시장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중 병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증 확진자의 수용이 필요하다"며 "추가로 설치된 제천지역 센터에는 주말 이후부터 순차적 입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제천시에 센터 설치 가능성을 지난 4일 접하고 반대의견을 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했다"며 "그러나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중앙정부의 결정을 제천시만의 입장을 내세워 반대할 수 없는 현실이 야속할 따름"이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특히 이 시장은 "센터가 설치되는 지방자치단체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이 예상되는 만큼 그에 합당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천시는 확진자의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설치에 적극 협조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도록 센터는 물론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 청사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직접 센터 관리를 할 것"이라며 "청풍지역 주민들과 관내 시설 등에 대한 우선적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은 잘 알고 있으나 코로나19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지역이기주의를 앞세우기보다 고통을 분담한다는 마음으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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