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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원·교습소 수업재개 증가

학교개학 2주 추가연기 후 휴원수 감소
도교육청 9일부터 합동점검 계도예정

  • 웹출고시간2020.03.05 16:12:35
  • 최종수정2020.03.05 16:12:3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교육부가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학교의 개학을 23일로 2주 더 연기한 후 오히려 수업을 재개하는 충북도내 학원·교습소가 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 도내에서는 학원 1천641곳, 교습소 543곳 등 총 2천184 곳이 휴원을 결정, 휴업률이 70%에 달했다.

그러나 4일 오후 6시 기준 조사에 따르면 학원 1천517곳, 교습소 520곳 등 총 2천37(65%)곳이 휴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보다 147곳이 감소한 수치다.

이들은 도내 코로나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대료 등 고정비용 부담 때문에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학원과 교습소가 수업을 재개한 지역은 제천이 62곳으로 가장 많고, 진천 43곳, 영동 29곳, 보은 6곳, 충주 5곳 등이다. 청주는 7곳이 더 휴업했으며, 음성은 변함이 없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수가 급증하자 9일로 예정돼 있던 각급 학교의 개학일을 23일로 연기하는 조치를 지난 2일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9일부터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미휴원 학원·교습소에 대한 합동점검에 들어가 지속적으로 휴원을 권고하고, 학원에서 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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