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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에 9곳 생활치료센터 문 열기로

제천 건보공단 인재개발원과 연금공단 청풍리조트 포함
지역민들, 불안하지만 수용에 반대는 없어

  • 웹출고시간2020.03.05 13:19:47
  • 최종수정2020.03.05 13:19:47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환자의 수용을 위해 이번 주 내로 9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내에도 제천의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가 포함되며 2~3일 내로 차례차례 문을 열게 된다.

현재 정부가 여러 시설들과 협의를 끝내고 수용하기로 확정지은 인원은 2천900명 정도다.

앞서 지난 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생활치료센터로 확정된 시설의 경우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약 2천900명이고 협의 중인 시설 또한 약 3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입원대기 환자 등을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제천시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공단에서 2000년 9월 건립해 운영 중이으로 레이크 호텔과 힐 하우스 등 2개동을 갖추고 있다.

또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건보공단 인재개발원은 2015년 1월 첫 입교생을 받았으며 총 19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만1천271㎡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구 경증환자 24명이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대구 경증환자 29명이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같은 정부방침이 알려지자 인재개발원과 청풍리조트가 위치한 지역민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국민들의 치료를 위해 수용에 반대를 하지는 않겠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환자 중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의료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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