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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문화예술 즐기기 '더 어려워졌다'

문화재단 사업비 감소 이어 아카데미 유료화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 웹출고시간2020.03.05 13:01:32
  • 최종수정2020.03.05 13:01:32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정부의 세종 신도시 주택시장 규제 강화로 재정난을 겪는 세종시가 올해 산하 문화재단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문화예술 혜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1월 28일 보도>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지난달말부터는 세종시와 문화재단 등이 주최·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잇달아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단 측은 최근 낸 보도자료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료로 운영해 온 '여민락 아카데미 강좌'를 올해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고 발표,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오는 23일까지 수강 신청을 받는 올해 상반기 강좌(모두 5가지)의 1인당 수강료는 5만 원(1만 원인 '세종시의 뿌리를 찾아서' 제외)이다.

강좌 별로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2층에서 매주 1회(2시간)씩 총 10회 정도 진행된다.

재단 측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강좌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유료화를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50-0522,2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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