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1개소 및 농촌 2개소 사업 선정으로 쾌조의 날갯짓
제천시 영서동 새뜰마을사업으로 변모된 마을 모습.
ⓒ 제천시[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지난달 충북 도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청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감염우려로 시민들의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불안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20일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평일 12만6천817명 △공휴일 8만8천919명이다. 같은달 21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4주간 하루 평균 승객은 △평일 12만718명 △공휴일 7만9천801명이다. 평일 승객은 4.8%(6천99명), 공휴일 승객은 10.2%(9천118명) 각각 줄었다. 충북 도내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사그라드는 듯 하던 코로나 19는 대구에서 대규모 확진자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됐다. 충북 도내 첫 확진자는 지난 2월 20일 증평서 나왔다. 청주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 시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첫 공휴일인 2월 22~23일 하루 평균 승객수는 5만1천308명이다. 도내 확진자 발생 이전 4주간 공휴일 하루 평균 승객수인 7만9천801명 보다 35.7%(2만8천493명) 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1963년 처음 열린 뒤 57년 간 단 한 차례도 취소된 적이 없던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인 경남 진해 군항제가 전격 취소됐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행사가 거의 모두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제천·단양 또한 현재 준비 중인 축제 등의 취소를 검토 중에 있다. 제천시는 오는 4월 10일을 전후해 열리는 청풍호벚꽃축제의 개최여부를 두고 고심을 하고 있으며 최근 상황을 비추어볼 때 취소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당장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추고 고비가 지난다 하더라도 완전 종식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는 무리한 강행 보다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행사를 열더라도 외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벚꽃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늦은 4월 10일을 전후해 열리는 만큼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취소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 또한 "축제 취소로 인한 타격보다 코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