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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선별진료소 일시 폐쇄, 접촉자 13명 자가 격리
추가 접촉자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

  • 웹출고시간2020.03.04 17:27:08
  • 최종수정2020.03.04 17:27:18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장연면에 거주하는 A(84·여) 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군 보건소가 지난 3일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는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서울 소재 사설 의료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A씨는 같은 날 오후 청주 하나병원에 입원한 뒤 다시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이튿날인 4일 오전 해당 사설 의료기관에 검체 검사를 재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군은 상반된 검사가 나온 경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양성으로 분류, 조처한다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A씨를 확진자로 보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감기증상이 있어 감기약을 먹은 후 26일 마을 주민 4명과 함께 충주의 한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열이 38도까지 올라 괴산 소재 병원을 찾았지만 보호자의 반대로 검체를 채취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집에서 거주하다 지난 2일 장연보건지소에서 추가 진료를 받았다.

군은 앙성 판정이 나오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직원(3명)을 검체 채취한 후 자가 격리했다.

장연보건지소 역시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 3명과 함께 충주 소재 병원을 같이 다녀온 주민 등을 자가 격리했다.

군은 이들 13명 외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추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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