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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천안行 버스운행 잇따라 축소

*코로나19
대구·경북行 51회→24회
천안行 81회→70회
오는 7일 4회 추가 감축
"승객 감소로 고육지책"

  • 웹출고시간2020.03.04 17:44:57
  • 최종수정2020.03.04 17:44:5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충북 도내에서 대구·경북, 천안을 오가는 시외·고속버스 운행 횟수가 줄고 있다.

대구·경북, 천안행 승객의 수가 절반 가량 줄면서 경연난에 부딪힌 운수업체가 내린 고육지책이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 충북 지역서 대구·경북을 오가는 시외·고속버스는 5개 노선으로 하루 51회(편도) 운행됐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운행 횟수는 이날 현재 52% 이상 감소한 24회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도내 터미널 별 운행 횟수는 △청주고속터미널: 동대구 12회 △청주시외터미널: 서대구 9회, 상주 6회, 안동 6회 △충주시외터미널: 동대구 4회, 북대구 4회 △제천시외터미널: 동대구 10회다.

청주고속터미널~동대구 노선은 지난 2월 25일부터 3회 정도로 줄었다. 대구노선 이용객은 '0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이용객이 있을 경우에만 운행된다.

청주시외터미널~서대구 노선은 지난 2월 27일부터 6회로 단축운행된 이후 3월 1일부터는 3회로 줄었다. 상주·안동 노선은 종전과 동일하게 운행된다.

충주시외터미널~동대구·북대구는 지난 2월 26일부터 각각 1회로 줄었다. 제천시외터미널~동대구는 4회로 줄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천안 지역으로 향하는 시외버스도 속속 감축 운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총 8개 노선 81회에서 이날 현재 70회로 13% 가량 줄었다.

당초 운행 노선과 횟수는 △청주~천안: 4개 66회 △진천~천안: 2개 13회 △음성~천안: 1개 1회 △천안~증평: 1개 1회다.

청주~천안 노선 중 오창산단, 청주공항, 보은 등을 경유하는 20개 노선은 현재 7회 감축, 13회 운행 중이다. 오는 7일부터는 11회 감축된다.

단, 청주시외버스터미널~천안 직행 노선은 46회 정상운행된다.

진천~천안 노선 중 목천·병천을 경유하는 노선은 7회에서 1회 감축된 6회,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노선은 6회에서 1회 감축된 5회 운행중이다.

음성~천안 노선과 증평~천안 노선은 각각 운행이 중단됐다.

충북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도내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50% 가량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운수업체들은 운행 횟수를 자체적으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수업체들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살펴본 후 운행횟수를 늘리는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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