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소수면 명덕마을에 북카페 창작마을 생겨

1천500여 권의 서적 비치, 휴일도 없어

  • 웹출고시간2020.03.04 11:09:53
  • 최종수정2020.03.04 11:09:53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주민이 북카페 창작마을을 찾아 책을 읽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명덕마을에 '북카페 창작마을'이 생겼다.

이 마을은 지난해 10월 1천500여 권의 서적을 구비한 북카페 창작마을(문학촌장 경달현)이 문을 열었다.

시집 700여 권을 비롯해 시인 고정현씨 등 10명이 기증한 백과사전, 문학전집, 소설, 만화, 어린이도서 등 다양한 장서들이 비치돼 있다.

북카페 창작마을은 휴일도 없이 매일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마을 노인회 총무를 맡고 있는 박노헌씨(69)는 매일 아침 북카페 창작마을을 찾는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소설과 무협지, 만화 등 100여 권을 읽었다고 자랑한다.

박 씨는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한 사람이 마을에 북카페 창작마을을 열어 농한기 겨울에 소일거리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도서들을 비치하고 휴일도 없다. 마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카페 창작마을에는 소수두레학교를 다니는 노인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을 찾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