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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선제 대응

진천-천안 거주 소속직원 4명 자가격리, 여권 야간 민원창구 10일부터 중단
증평-현관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출입자 발열체크

  • 웹출고시간2020.03.04 11:24:12
  • 최종수정2020.03.04 11:24:12

증평군이 청사 현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과 증평군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진천군은 4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천안시 거주 소속직원 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 부서 직원들에게는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의 방문 자제와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내 기업체에 근무 중인 천안시 거주 직원에 대해서도 각별한 개인 소독 안내와 더불어 필요할 경우 자가격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실내에서의 장시간 활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은 PC방, 노래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휘트니스센터, 당구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이용을 권고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 중이던 '여권 야간 민원창구'도 오는 10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증평군도 군 청사 방역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군은 4일 군청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모든 출입자들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시작했다.

원활한 측정을 위해 현관 정문을 제외한 민원실 출입문과 현관 후문은 전면 폐쇄했다.

카메라를 통해 체온이 37.5도를 넘는 발열자는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검진 받도록 하고 출입자들에게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또 배달음식이나 물품은 사무실 밖에서 받도록 하고 영업·판매 목적으로 군청을 찾는 사람의 출입을 차단했다.

이외에도 민원실과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매일 소독을 펴고, 청사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증평군에서는 확진환자 1명 외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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