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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4 10:24:57
  • 최종수정2020.03.04 10:24:57

영동 (주)성덕중공업 손성기(오른쪽) 대표는 4일 영동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성금 3천만 원을 박세복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성덕중공업은 4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성금 3천만 원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2002년 창립한 성덕중공업은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파이프 스폴과 조선, 육상, 해양 플랜트를 전문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학산면 서산리가 고향인 손성기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고향에 도움을 주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

손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잘 쓰여졌으면 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디딤돌의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성금은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물품을 구입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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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