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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죽은 세종 경제, 지역화폐로 살리자"

여민전 70억어치 3일 출시…31일까진 캐시백 10%

  • 웹출고시간2020.03.03 14:39:33
  • 최종수정2020.03.03 14:39:33

3월 3일 처음 발생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여민전(與民錢·시민과 함께 하는 돈이란 뜻)'이 3일 처음 나왔다.

1차 발행액은 모두 70억 원어치다. 이 가운데 68.6%인 48억 원어치는 아이를 낳는 여성에게 지급하는 출산축하금(1인당 연간 120만 원)이나 시 소속 공무원들의 복지포인트 대금 등 '정책 발행분'으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일반시민이 구입해 쓸 수 있는 금액은 나머지 22억 원 어치(31.4%)다.

은행계좌나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는 여민전은 한 사람이 월 50만 원, 연간 500만 원까지 구매(충전)할 수 있다.

세종시내 1만 2천여개 사업장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으나, 대규모점포·기업형 슈퍼마켓·유흥 및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결제금액의 6∼10%를 환급(캐시백) 받을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다.

시 관계자는 "출시 기념으로 3월 31일까지는 환급률을 최대치인 10%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액을 300억 원까지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민전 홈페이지(www.yeominje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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