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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 사활

전 읍·면 일제 방역소독…경북상주·청주 접경지 집중
보은종합시장 상인회도 자체 방역

  • 웹출고시간2020.03.03 13:15:34
  • 최종수정2020.03.03 13:15:34

보은군 방역차량이 3일 새벽 읍면지역 도로변에서 소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경북 상주시와 청주시 접경지 보은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보은종합시장 상인회도 자체 방역활동에 들어가는 등 민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보은군은 3일 새벽 6시 군보건소와 11개 읍·면의 방역차량 13대, 군청 산림녹지과 다목적 방제차량 1대를 동원해 보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계속되며, 각 읍·면 도로변과 청주·상주시 등 접경지 도로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보은종합시장 상인이 점포를 돌며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 보은군
2일 현재 보은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청주시에서는 6명, 상주시는 14명이 발생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보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도 자체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소독을 추진해 왔다.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4일부터는 여름철 읍·면 방역자원을 조기 투입하고 드론을 활용해 산업단지와 학교주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방역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보은종합시장 상인회도 직접 구입한 방역소독기를 활용해 시장내 점포 40여 곳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종합시장 주차장과 쉼터 입구에 손세정제를 설치하고 시장 이용자에게 예방 수칙 홍보물을 배부했다.

상인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1주일에 2차례씩 보은종합시장 점포 80여 곳 안팎을 수시로 소독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저지에 동참할 계획이다.

상인회는 지난달 28일 보은종합시장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 방역활동을 결정했다.

설용덕 보은종합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며 "상인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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