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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매 줄 '북적'…시외버스 터미널 '한산'

버스터미널은 노선 감축에 한산

  • 웹출고시간2020.03.03 18:12:44
  • 최종수정2020.03.03 18:12:44

제천시 금성면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는 3일 오전 마스크를 사기 위한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금성면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에는 3일 오전 마스크를 사기 위한 주민들이 문을 열길 기다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읍·면 우체국에서 마스크 공급 소식이 들려오자 많은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것.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선 한 주민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기다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정부는 다른 대안이 없는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천시외버스공용터미널이 평소 같으면 출근하는 승객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이형수기자
반면 이날 오전 제천시외버스공용터미널은 평소 같으면 출근하는 승객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코로나 19 영향으로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날로 확산되며 제천지역 시외버스 운행이 감축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3일 오전 7시30분 제천에서 동대구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승객 1명을 싣고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시외버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 및 승객 감소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제천에서 출발하는 일부 노선이 무기한 감축 운행에 돌입했다.

터미널 및 버스 관계자는 "시외버스 승객이 신종 코로나 발생 이전에 비해 70~80%까지 감소한 것 같다"며 "적지 않은 연료비와 도로 교통비가 회사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울 것으로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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