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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코로나19 사태에 '특별휴학제' 시행

16일 개강 후 처음 2주간은 온라인으로 강의 진행

  • 웹출고시간2020.03.03 13:47:59
  • 최종수정2020.03.03 13:47:59

3일 오전 8시 30분께 고려대 세종캠퍼스 기숙사(호연학사)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비상에 개강일이 2일에서 16일로 연기되면서 학생들을 찾아볼 수 없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학사 운영 일정을 추가로 변경했다.

학교 측은 우선 코로나19 의심(격리)이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및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휴학제도'를 시행한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받는다. 학교 측은 "일반휴학(6학기)이나 질병휴학(2학기) 제한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 이번 특별휴학은 신입생이나 편입생도 신청할 수 있다"며 "3월 31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는 경우 수업료 전액을 되돌려 준다"고 밝혔다.

또 학교 측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개강 후 처음 2주 이상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토록 했다.

3일 오전 8시 30분께 고려대 세종캠퍼스 기숙사(호연학사) 여자동 출입구 모습.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최준호기자
1학기 개강일이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연장됨에 따라 중간고사 기간은 4월 22~26일에서 5월 4~8일로 순연(順延)됐다.

하지만 기말고사 기간은 6월 17~21일에서 같은 달 22일~26일로 1주만 늦춰졌다. 이로 인해 올해 1학기에는 학생들의 실질적 수업 기간이 예년보다 1주 정도 짧아지게 된다..

학교 측은 이에 따른 수업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이번 학기에는 시험 기간에도 수업을 진행토록 했다.

한편 세종시에 따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288명은 3일 현재까지 코로나 19와 관련해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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